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팀은 멩 장군을 상대로 승리를 주고받으며 시리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다저스는 수요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메츠를 8-0으로 꺾었습니다. 1패를 당한 메츠는 기분 좋게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2차전에서는 패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아직 2승을 남겨두었습니다. 4차전은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허용하며 투구했습니다. 경기 초반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삼진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코펙은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불펜 투수 3명이 메츠 타선을 침묵시켰습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5차전과 NLCS 1차전을 포함해 네 번째 무실점 경기를 치렀습니다. 메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⅔ 4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실점(0자책점)하며 고전했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1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회에는 볼넷, 상대 팀 실책, 내야 안타, 희생플라이를 묶어 선제 2점을 기록했습니다. 6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8회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른쪽 담장의 기둥을 넘어 관중석 상단을 강타한 121미터 길이의 홈런이었습니다. 9회에는 맥스 먼시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오타니는 MLB 첫 가을야구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총 8경기 동안 31타수 7안타 1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0.226입니다. 특이한 점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22타수 무안타라는 점입니다. 반면 주자가 있을 때는 9타수 7안타 8타점 타율 0.7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도 2개나 기록했습니다. 이날 NLDS 첫 경기와 6일 경기 모두 주자와 함께 3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미국에서는 주자가 있을 때 타격을 잘하는 오타니를 1번 타자로 기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팀이 오타니를 라인업의 중심에 두고 주자가 있을 때 타석에 더 자주 오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1번 타순에서 조정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타니를 4번 타순이나 3번 타순으로 조정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