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은 69%와 84%입니다. '첫 50-50'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홈런왕'의 아론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꿈의 월드시리즈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오타니의 완벽한 투구 운영과 홈런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뉴욕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NLCS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69%로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첫 경기부터 침묵을 지켰던 오타니의 홈런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희소식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8일 열리는 NLCS 4차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4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다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사실상 확정됩니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1, 2차전 모두 전력을 바탕으로 휩쓸었습니다.
그 결과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84%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저지는 지난 16일 ALCS 2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과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하지 않는 한 월드시리즈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13번째 대결이 됩니다. 또한 42년 만에 처음으로 맞붙는 대결이기도 합니다.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50승 50패를 기록한 오타니와 홈런왕 저지가 최고의 무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물론 1승 3패 이후 3연승을 거둔 팀은 7전 4선승제 시리즈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0 NLC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연패 후 3연패를 당했습니다. 안전놀이터
단 3번의 우승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번만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뉴욕 양키스가 3차전을 치른다면 월드시리즈에 반드시 진출할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모두 상대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오타니와 저지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맞대결을 펼칠지도 관심사입니다.